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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맛집] 치킨 맛집 편

단풍국 2023. 2. 22. 14:14

안녕하세요 :)

캐나다 밴쿠버 사는 단풍국입니다.

 

오늘 제가 포스팅할 주제는 바로 치킨입니다.

우리의 소울 푸드 치킨!

제가 처음 밴쿠버에 왔을 때에는 치킨집이 이렇게 많지 않았는데 이제는 밴쿠버도 한국과 비교는 안되지만 맛있는 치킨집이 많이 생겼어요.

한국에서 유명한 프랜차이즈부터 한식당에는 치킨메뉴가 무조건 있는 것 같아요.

그만큼 K-문화가 유명해지면서 한국음식, 그중에서 특히나 치킨을 밴쿠버 사는 많은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

BBQ치킨, 네네치킨, 페리카나치킨에 이어서 내년쯤에는 드디어 제가 제일 사랑하는 교촌치킨도 밴쿠버에 상륙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너무 좋아요!!

몇 달 전에 한국에 다녀왔을 때 한국에 더 늘어난 치킨집과 메뉴들에 또 한 번 놀라고 모두 먹어보지도 못하고 왔어요.

푸라닭이랑 자담치킨 처음 먹어봤습니다. 역시 한국 치킨은 최고예요.

밴쿠버에 있는 프랜차이즈 치킨들 모두 맛있지만, 특히 제가 좋아하는 치킨집들 소개할게요.

모두 내돈내산이고 개인취향입니다. (개인적으로 양념 소스 굉장히 중요하고 치킨 잡내, 부드러움, 튀김 바삭한 것 중요합니다.)

 

1. Mumu Kitchen (무무키친)

 

캐나다 밴쿠버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치킨집은 바로 무무키친입니다.

무무키친은 다양한 치킨종류가 있는데 그중에서 슈프림 치킨이 제일 맛있어요. 

처갓집 슈프림치킨인가요?

제가 처갓집 슈프림은 안 먹어봤지만 비주얼은 비슷해 보여요. 

진짜 맛있어요!

치킨 부드러움, 튀김정도, 잡내도 안 나고 양념이 진짜 밴쿠버에서 제일 맛있습니다.(개인취향임)

그리고 그 외에도 맛초킹도 먹어봤고 볼케이노, 양념, 후라이드 다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치킨뿐만 아니라, 다른 한식메뉴들도 인기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밴쿠버 다운타운 잉글리시베이 쪽에 위치해 있고 오후 5시에 오픈해서 점심에 먹고 싶은데 못 먹는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주말에는 라인업도 길어서 주중에 가보시는 걸 추천할게요.

제 치킨 최애맛집 밴쿠버 무무키친입니다!

 

2. CM Chicken (충만치킨)

 

밴쿠버 키칠라노와 버나비에 생긴 CM치킨 충만치킨!

저는 이 충만치킨이 미국에 몇 개 있는 건 알고 있었는데 밴쿠버에도 생겼더라고요.

아마 한국에도 있는 치킨인 것 같은데 미국에 사는 한인들이 자주 가는 걸로 들어봤었어요.

그런데 버나비에 1호점이 생긴 거예요. 

그래서 처음 먹어보고 그 뒤로도 치킨 생각날 때마다 Uber eats로 자주 시켜 먹습니다.

특히 여기 Snow Onion 치킨이 있는데, 이게 정말 맛있어요.

양념치킨 양념도 맛있고 그리고 치즈몬스터, 후라이드치킨에 Red Hot Pepper소스 찍어먹는 것도 정말 맛있습니다.

이렇게 무무키친과 충만치킨을 먹을 때면 한국 치킨이 그립지 않아요.

그리고 여기 충만치킨은 치킨 신선도도 잘 유지하면서 순살은 부드러운 다릿살로만 만드는 것 같아요.

정말 부드럽고 튀김도 적당히 두껍고 바삭하면서 소스가 정말 잘 배어있어서 맛있습니다.

꼭 가보세요. 추천합니다!

 

3. KnChicken

 

세 번째로 소개할 밴쿠버 치킨 맛집은 바로 버나비에 위치한 (Edmonds Community Centre 쪽) Kn 치킨입니다.

KnChicken에서 처음 치킨을 시켰는데 튀김옷이 크고 바삭해서 '아! 이거다!' 했던 기억이 있어요.

충만치킨이 생겨서 요 근래에는 충만치킨을 자주 먹었지만, 그전엔 KnChicken을 많이 먹었어요.

물론 요즘에도 생각날 때마다 먹습니다.

여기에 제 최애 메뉴는 바로 Butter Garlic Chicken 버터갈릭치킨!

버터갈릭치킨의 풍미가 두툼한 큰 튀김옷에 가득해서 한입 먹으면 감탄 나와요.

그리고 양념치킨도 맛있기 때문에 반반으로 먹으면 조화가 진짜 최고입니다.

버나비 에드몬즈 커뮤니티 센터 쪽에 은근 맛집이 많아요.

제가 전에 메트로타운 편에 포스팅한 스시모도랑 오쭈삼도 이쪽에 위치해 있어요.^^

추천!

 

4. Donky Chicken

 

네 번째로 소개할 밴쿠버 치킨맛집은 바로 Donky Chicken 돈키치킨!

밴쿠버 East에 위치한 Donky치킨은 옛날 통닭스타일의 치킨이에요.

옛날 치킨 뭔지 아시죠..? 그 전기구이 통닭스타일인데 그걸 튀긴 거예요.

두꺼운 튀김 말고 아주 살짝 껍질만 튀긴 것 같은 뭔지 아시죠? 느낌 아시겠죠???!!!

다리 하나 뜯어서 소금에 살짝 찍어서 먹으면 진짜 여기가 한국인건지, 밴쿠버인 건지 구분을 못하게 되면서 맥주를 또 같이 딱 마셔주면 금상첨화입니다.

Wow.....!!

옛날 통닭스타일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가세요.

부위별로도 시킬 수 있고 양념 소스도 있고, 아주 강추합니다.

 

5. Juke Fried Chicken

 

다섯 번째 밴쿠버 치킨 맛집은 한국분들이 하는 곳이 아닌 현지 치킨맛집을 소개하려고 해요.

밴쿠버 China Town 차이나타운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밤에 가지 마세요. 위험합니다.

쥬크치킨은 외국 스타일 치킨이지만, 튀김이 굉장히 맛있어요.

처음 밴쿠버에 왔을 때 현지 친구가 소개해 준 맛집이었는데 KFC나 Church's Chicken 같은 거겠지 뭐 하고 갔다가 눈 휘둥그레져서 왔어요.

뭔가 모양은 비슷한데 튀김이 훨씬 고급지고 튀김옷이 정말 맛있어요.

한국처럼 다양한 양념소스는 없지만 그래도 정말 맛있는 현지치킨을 먹을 수 있으니 한번 가보세요!

 

 

여기까지 제가 소개한 밴쿠버 치킨맛집인데요.

결론적으로 제가 소개한 메뉴는 꼭 드셔보세요.

  • 무무키친: 슈프림치킨
  • 충만치킨: 스노우어니언치킨
  • Knchicken: 버터갈릭치킨

BBQ치킨이나 네네치킨, 페리카나치킨, 얼마 전 논란이 되었던 치코치킨 등 수많은 K-치킨집들이 있고 이곳들도 모두 맛있지만, 그중에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치킨집들만 추려서 포스팅한 거예요. 

치킨 is 뭔들. 다 맛있습니다.^^

 

-캐나다 밴쿠버 맛집 치킨맛집 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