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자

[캐나다 밴쿠버 맛집] 크리스마스 편

단풍국 2022. 12. 24. 10:29

안녕하세요 :) 단풍국입니다.

그동안 밴쿠버에 살면서 크리스마스에 갔던 레스토랑들 소개할게요.
캐나다는 다른 지역들도 비슷할 것 같은데요, 밴쿠버도 대부분의 레스토랑들이 크리스마스, 밸런타인데이 등 특별한 날에 크리스마스 메뉴 같은 것들이 따로 있어요.
그 이벤트 날에만 먹을 수 있는 구성이고 보통 코스메뉴로 되어 있어요.

 


1. MIKU 미쿠 (Canada Place)



2015년 크리스마스 디너는 밴쿠버에서 워낙 유명한 미쿠에서 보냈어요.
밴쿠버에는 초밥집 맛있는 곳 정말 정말 많은데, 여기는 분위기와 고급진 초밥집으로 중요한 손님이나 가족들 대접하기 너무 좋아요.
우리(저랑 신랑)는 이 날 크리스마스 코스를 먹고 이브날이라 너무 기다려서 그냥 바에서 먹었어요.
예약을 했었는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진짜 맛있었던 것만 기억해요, 소스들도 처음 먹어보는 맛! 대만족

 


2. Notch 8 (Fairmont Hotel)



2016년 크리스마스 디너는 Notch8에서 보냈어요.
밴쿠버 Fairmont 호텔에 있는 분위기 너무 좋은 Notch 8이에요.
특히 크리스마스에는 트리와 함께 조명이 너무 예뻐서 사진 찍기도 정말 좋은 곳이에요.
맛보다는 분위기가 더 좋은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 때뿐만 아니라, 그 뒤에 신랑생일 제 생일에도 갔었는 데 맛은 괜찮다, 정도인데 분위기가 좋아요.

맛보다는 분위기 추천합니다.


3. Atlas Steak + Fish (Delta Hotels by Marriott)

 


2017년 크리스마스 디너는 Atlas에서 보냈었어요.
버나비에 위치한 카지노 엄청 큰 델타호텔에 있는 Atlas에요.
여기도 크리스마스에 먹고 맛있어서 그 뒤에 몇 번 더 갔었는 데 분위기와 맛 다 좋아요.

디저트도 이쁘게 나와요.


4. The Victor (Parq Hotel Vancouver)

 


2018년 크리스마스 디너는 The Victor에서 보냈었는데요,
밴쿠버 False creek에 이 당시 새로 생긴 Parq Hotel에 가볼 겸 해서 이곳 레스토랑 중 하나인 The Victor에 갔었어요
Parq Hotel에 유명한 브런치 레스토랑도 있는 데 나중에 브런치 편에서 소개할게요.

Victor는 스테이크 너무 맛있어요 꼭 스테이크 드세요.

솜사탕 디저트도 있는데 꼭 시키세요.

금가루 뿌려진 솜사탕 안에 맛있는 도넛이 들어있어요.


5. Showcase (Marriott Pinnacle Downtown Hotel)

 


2019년 크리스마스 디너는 Showcase에서 보냈어요.
여기는 그렇게 유명한지는 잘 모르겠어요.

크리스마스 메뉴 구성들 비교하다가 괜찮아서 가봤는데 기대이상으로 괜찮았어요.
그리고 구글 점수보고 기대를 별로 안 해서 그런지 몰라도 반전으로 맛있었어요.

스테이크의 육즙이 정말 부드럽고 맛있고 풍부했어요.

참고로 립아이입니다. 


6. Kobe Japanese Steakhouse



2020년 크리스마스 디너는 Kobe에서 보냈어요.
코로나가 한창이었던 2020년, 밴쿠버 락다운되고 했었는데 사진 보니 그래도 크리스마스땐 마스크 끼고 식당도 가고 했나 봐요.

먹는 것 너무 좋아해서 2020년부터 확찐자였네요.
여기는 Alberni street에 위치한 코베예요, 일본식 철판구이 스테이크로 앞에서 불쇼 하면서 구워주는데 너무 맛있어요.
근데 오순도순 둘이서 먹는 분위기는 아니에요.
한 불쇼 당 3-4 커플이 둘러앉아서 먹는 식이라서 신랑과 이야기 나누지는 못하고 온전히 맛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개인적으로 Alberni street라인 레스토랑 다 가보고 특히 Black and Blue  좋아해서 나중에 따로 포스팅할게요.
건너편엔 개인적으로 마카롱 젤 맛있는 Thierry가 있어서 밥 먹고 꼭 들러보세요.



7. Kingyo



2021년 크리스마스 디너는 Kingyo에서 보냈습니다.
제가 해산물도 좋아하지만, 스테이크를 정말 좋아해서 (분위기 뭐 이런 거 다 떠나서 그냥 삼겹살 좋아하듯이 스테이크를 좋아해요. 집에서도 많이 구워 먹고요.) 매번 스테이크 먹으러 가니까 저번 크리스마스엔 신랑이 사시미 먹고 싶다고 해서 고기랑 사시미 다 먹을 수 있는 킹요 갔습니다.
여기도 뭐 워낙 유명하고 꼭 특별한 날 아니더라도 갈 수 있는 곳이지만, 크리스마스에만 특별히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있어서 소개할게요.

스페셜 메뉴판이 따로 있었습니다.

 

Bluefin Otoro



입에서 녹는 Miyazaki Wagyu에요. 사진 속 돌 위에 구워 먹어요.
그리고 성게알 퐁듀인데요, 이것도 크리스마스 특별로 있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Miyazaki Wagyu









이번 크리스마스 (2022) 에는 빅토리아에서 보내려고 해요,
내일 출발인데, 날씨 때문에 페리가 줄줄이 캔슬되고 있네요.
취소되지 않고 갈 수 있기를 바라요!

메리크리스마스!! Merry Christ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