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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여행] Steveston 리치먼드 스티브스톤

단풍국 2023. 2. 28. 06:46

안녕하세요 :)

캐나다 밴쿠버 사는 단풍국입니다.

 

오늘은 캐나다 밴쿠버 여행할만한 곳들 중 Richmond 리치먼드에 위치한 바닷가 Steveston 스티브스톤을 포스팅할게요.

리치먼드는 제가 앞서 리치먼드 맛집에 대해 포스팅했었는데요, 중국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으로 밴쿠버 공항이 위치해 있고 그리고 밴쿠버지역 옆에 위치한 동네입니다.

이 리치먼드에서 가장 유명한 여행지가 바로 이 스티브스톤이 아닐까 싶어요.

1880년대에 설립된 스티브스톤은 유서 깊은 항구이고 우리나라의 영화 '파친코'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2021년에 제 지인이 이 근처에 살아서 산책을 갔다가 엄청난 인구가 몰려있는 것을 보고 궁금해서 근처에 가보았더니 한국 배우 '이민호'가 거기에서 촬영을 하고 있었다고 해요.

어떻게 알고 이미 많은 팬들이 찾아와 있었고 지나가던 외국인이 제 지인보고 저 사람 누구냐며, 유명한 사람이냐고 물었었다고 합니다.

배우 '이민호'가 여기에서 촬영을 하고 밴쿠버에 이민호가 왔다는 소식이 SNS로 퍼졌었고 그 영화가 바로 '파친코'였습니다.

영화에서 1910년대 부산 영도 어시장 신을 촬영한 곳이 바로 이곳 스티브스톤이었고 덕분에 원래도 유명한 여행지였지만, 한국인들이 여행할 때 들르는 곳이 되었다고 해요.

'어부의 부두'라는 의미의 Fisherman's Wharf는 보통 바다 근처로 어업을 나갔다가 들어오는 부두마다 있는 크고 작은 도시를 말하는데 리치먼드 스티브스톤에도 이 Fisherman's Wharf가 있고 이 근처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싸게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는데 특히 유명한 레스토랑이 'Pajo' 피시 앤 칩스와 스티브스톤 피자입니다.

 

Pajo's Fish & Chips at Steveston Wharf

 

밴쿠버에는 다양한 생선을 튀겨만든 음식인 'Fish and Chips'가 유명합니다.

항구 도시답게 어딜 가나 어느 레스토랑을 가도 피시 앤 칩스는 쉽게 접할 수가 있어요.

스티브스톤에서도 맛있는 피시 앤 칩스를 즐길 수 있는 Pajo가 있으니 꼭 들러서 피시 앤 칩스 들고 바다를 바라보며 드셔보세요.

Pajo는 체인이라서 스티브스톤에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바닷가에서 부둣가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피시 앤 칩스는 최고예요.

생선가스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짭조름하고 맛있습니다.

 

Steveston Pizza Company (Richmond)

 

밴쿠버에서 맛집이나 음식을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 해산물 잔뜩 올라간 피자가 바로 여기 스티브스톤 피자입니다.

피자 위에 각종 토핑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 $20부터 $850까지 있으니 잘 확인해보시고 드셔야 해요.

가격이 아주 후덜덜한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가장 비싼 피자인 C6은 $850으로 한국 환율 1:1이라고 가정했을 때, 약 85만 원입니다......... 하하..

피자에 들어가는 토핑은 타이거 새우, 랍스터, 캐비어, 화이트 트러플 등등 엄청난 토핑으로 저 가격인데 먹은 사람은 아직 못 봤지만, 있겠죠?

사실 여기는 피자라고 하기보다는 해산물 요리에 가깝습니다.

그밖에 $100 넘는 피자도 랍스터 테일 5개에서 10개씩 들어가 있고 새우. 대게 등등 그냥 해산물요리를 피자 위에 준다고 생각하면 돼요. 게다가 맛있어요!

그래서 아마 평도 좋고 사람도 많고 또 찾아가서 먹고 하나 봐요.

참고로 레스토랑 안에서 먹는 그런 식이 아니라 포장해서 바닷가 근처, 공원에서 먹거나 아니면 주문하고 음식을 받고 바로 옆건물에 먹고 갈 수 있는 장소가 있어서 그곳에서 먹으면 됩니다.

그 외에도 피자 종류가 다양하고 맛있으니 스티브스톤에 여행 가신 분들은 꼭 한번 드셔보세요!

 

 

결론: 밴쿠버에 여행 와서 다운타운에서 차로 약 1시간 정도 걸리는 리치먼드 지역의 바닷가 스티브스톤에서 먹고 마시고 즐기고 쇼핑 (해산물 쇼핑) 하기. 리스트에 추가하세요!

밴쿠버의 바다는 한국에서 보는 바다하고는 느낌이 아주 많이 달라서 밴쿠버 여행하실 때, 밴쿠버 다운타운의 잉글리시베이나 리치먼드의 스티브스톤 같은 바닷가도 꼭 구경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캐나다 밴쿠버 여행 리치먼드 스티브스톤 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