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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 Hawaii 하와이 오아후섬 1편 호놀룰루

단풍국 2023. 3. 7. 14:44

안녕하세요 :)
캐나다 밴쿠버 사는 단풍국입니다.
 
오늘은 제가 이번에 다녀온 미국 하와이 여행 편에 대해 포스팅할게요.
하와이에는 카우아이, 오아후, 몰로카이, 라나이, 마우이, 빅 아일랜드 등 6개의 주요 섬이 있습니다.
저는 하와이의 와이키키 비치가 있는 오아후섬에 다녀왔어요.
그래서 호놀룰루와 카일루아 쪽과 노스쇼어 쪽으로 나눠서 2편으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하와이는 태평양에 있는 미국 본토에서 약 2,000마일 떨어진 미국 서부에 있는 주입니다.
비행시간은 밴쿠버에서나 한국에서나 하와이까지 직항이 있고 밴쿠버에서 하와이는 5-6시간 정도 걸리고, 한국에서 하와이는 9-10시간 정도 걸려요.
정말 아름답고 좋아서 이번 여행으로 사람들이 왜 하와이를 지상낙원이라고 하는지 알 수 있었고 사진으로 보던 것과는 다르게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바다와 산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우이섬과 카우아이, 빅아일랜드도 엄청 좋다고 하는데 대체 얼마나 더 좋을 수 있는지 상상이 안되더라고요.
살면서 꼭 하와이 섬들 도장 깨기로 여행해야지, 하고 다짐하고 온 여행이었습니다.
먼저 호놀룰루 와이키키비치에 호텔을 잡고 차를 렌트해서 노스쇼어 쪽에 다녀왔기 때문에 와이키키비치 쪽부터 기록할게요.
 

1. 호놀룰루 와이키키 비치 호텔 오션프런트 룸

 
저는 이번에 하와이 여행이 처음이라서 비싸더라도 와이키키비치 오션 프런트 룸으로 예약을 했는데 뷰 만족도 최상이었어요.
보통 한국에서는 신혼여행으로 하와이를 많이 오 실 텐데, 한 번뿐인 신혼여행에 아무리 방에만 있는 게 아니라고 하더라도 오션뷰를 선택하는 걸 추천해요.
하와이 호텔들은 역사가 깊어 오래된 호텔들이 많은데 최근에는 많이 리모델링했다고 하죠. 
호텔마다 상이하겠지만, 보통 룸 컨디션보다는 뷰 값으로 지불을 한다고 봐도 무방해요.
그래도 청결했어요.
하와이 호텔은 리조트 fee라고 해서 호텔값에 체크인을 하면서 돈을 더 지불하게 되고 차를 렌트를 했다면, 주차비도 따로 받고 그리고 조식도 포함된 곳이 거의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이키키 비치 앞 호텔은 와이키키 바다에서 놀기에 접근성도 너무 뛰어나고 뷰가 정말 끝내줬어요.
와이키키 뷰를 바라보면서 정말 힐링하고 왔습니다.
두 번째, 세 번째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를까, 처음 하와이를 여행하시는 분들은 와이키키 앞 오션프런트 뷰를 선택하시면 후회 없을 거예요.


와이키키비치 오션프론트뷰 🌴👍👍


 

2. 호놀룰루 와이키키 액티비티

 
하와이에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많은데 그중에서 저는 거북이스노클링을 했어요.
서핑은 따로 강습받지는 않고 빌려서 탔는데 서핑은 빌리는데 한 시간에 $10 정도이고 하루종일 빌려도 $30 정도면 빌릴 수 있어서 부담 없이 탈 수 있으니 서핑도 한번 해보세요.
처음 하시는 분들이면 강습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거북이 스노클링은 한인업체를 통해서 했어요.
현지 액티비티는 배 위에서 서로 춤추는 분위기라고 해서,ㅎㅎ 그런 거 부담스러워하는 스타일이라 한인업체를 통해서 예약했고요, 거의 대부분이 신혼여행 커플이었는데 우리도 신혼여행커플인척 하면서 즐겼습니다.
호텔 앞으로 픽업을 와서 선착장에 모이면 간단한 설명과 주의사항을 들으면서 출발하는데 날씨도 좋고 너무 좋았습니다.
하와이에서는 바다거북이가 행운을 상징하는데 그래서 꼭 한번 보고 싶어서 이 액티비티를 선택했는데 정말 대만족이었습니다.
날도 좋고 물도 맑아서 거북이가 아래에 모여있는 모습, 물 위로 올라와서 숨 쉬며 헤엄치는 모습, 다양한 물고기등 정말 원 없이 봤어요.
못 보면 어떡하나. 우려했는데 정말 원 없이 보고 너무 좋아서 물에서 열심히 다니다가 돌아가는 배 위에서 멀미를 했습니다.
멀미약을 챙겨 먹고 갔는데 제가 간 날이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라서 배가 많이 흔들렸다고 해요. 근데 저 말고 다른 분들은 안 했어요.
멀미 따위 생각도 안 날 정도로 바다거북이를 봐서 기분 최고였어요.
다음 편에 포스팅할 노스쇼어 거북이 비치에 가서도 이틀 동안 바다거북이를 봤습니다.
하와이에서 바다거북이 많이 보고 와서 이번 하와이 여행이 더더더 좋았어요.
그 외에도 쥐라기공원 찍은 쿠알로아랜치에서 ATV 타고 싶었는데 날씨가 바람이 많이 불어서 고민하는 동안 예약이 다 차서 못했는데 이것도 많이들 추천하더라고요.
그리고 또 고민했던 패러세일링은 다른 바다에서도 할 수 있으니, 하와이에선 바다거북이 스노클링이 유니크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하게 되었는데 정말 강추예요.
좋은 일들만 가득하게 될 것 같은 느낌! 거북이 스노클링 강추입니다.
 

3. 다이아몬드헤드

 
다이아몬드 헤드는 하와이 오아후 섬에 있는 화산 응회암으로 하와이 사람들이 게는 '레아히'로 알려져 있습니다.
길이가 1,073m 높이가 232m인 다이아몬드 헤드는 15만 년 전 폭발로 형성된 분화구로 트래킹을 하고 정상으로 가서 보면 와이키키비치와 호놀룰루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데 정말 정말 멋있습니다.
트래킹을 하면서 올라갈 때마다 펼쳐지는 뷰 포인트에서 분화구도 보이고 바다도 내려다 보이는데 절경입니다.
트래킹이 별로 어렵지 않으니까 꼭 가서 숨이 턱 막히는 아름다운 절경을 보고 오세요. 꼭!
미리 사이트에서 예약을 하고, 저는 2시-3시로 예약을 했는데 2시에서 3시 사이에 가면 입구에서 QR코드 찍어서 확인하고 올라가면 됩니다.
올라가면서 뷰포인트 꼭! 들러서 힐링하세요.
정말 좋았던 다이아몬드 헤드 트래킹이었습니다.


다이아몬드헤드 정상에서 바라본 와이키키비치👍 노필터 바다색💙


 

4. 하나우마베이, 카일루아비치, 라니카이 비치

 
하와이에는 곳곳에 아름다운 비치가 많아서 차를 꼭 렌트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하루라도 꼭 렌트하셔서 해안가 도로도 달려보고 각 비치들마다의 매력을 느끼면서 물놀이해 보세요.
일단, 스노클링으로 가장 유명한 하나우마베이는 에메랄드빛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베이에서 인원수 제한으로 인해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예약을 해야 합니다.
한 사람당 $25의 금액도 내야 하는데 도대체 얼마나 좋을까 싶어서 저희도 예약을 했습니다.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만 오픈을 하는데 예약사이트는 2일 전 하와이 현지시간 오전 7시에 열려요.
예를 들어, 수요일로 예약하고 싶다. 하시면 하와이 현지시간 월요일 오전 7시에 열리는 예약을 빨리 클릭해서 결제까지 완료해야 해요.
저는 신랑이 빨리 해서 7시 20분으로 예약을 했는데 보니까 총 4분 만에 모든 시간대가 예약이 마감되더라고요.
엄청나구나. 하나우마베이.
하나우마베이에서만 쓸 수 있는 선크림도 따로 있어서 ABC마트에서 준비하고 정말 기분 좋게 모든 준비를 다 마치고 당일날 하나우마베이를 갔어요.
그런데 제가 간 날 Closed를 했더라고요?^^
이유는 날씨 때문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파도가 너무 센 날이라서 그날만, 제가 간 그날만! 그날 하루 문을 닫는다고 하더라고요.
하하.
이미 시간이 7시가 넘어 그 다다음날 예약도 다 찬상태.
사진은 찍게 해 줘서 사진만 찍고 아쉬운 대로 노스쇼어 스노클링 스폿으로 향하던 중에 카일루아비치와 라니카이 비치를 들렀어요.
그런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비치가 너무너무너무너무 아름다운 거예요.
저희 신랑은 하와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치가 카일루아비치였다고 계속 말하더라고요. 그만큼 정말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카일루아비치 바로 옆에 라니카이비치가 있어서 바다 색이랑 거의 다 비슷한데 라니카이비치가 조금 더 프라이빗했어요.
진짜 에메랄드 찬란한 바다가 눈앞에 펼쳐지고 파도가 넘실대는데 여기가 정말 사진으로 하나도 안 담기더라고요.
실제로 정말 아름다웠던 비치였습니다.
여기서도 서핑, 스노클링, 물놀이 다 할 수 있으니 카일루아 비치랑 라니카이 비치 꼭 꼭 꼭 꼭 가보세요!!
(+하나우마베이는 알아서 리펀드 해줍니다.)
 

5. 쇼핑, 불꽃놀이

 
하와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쇼핑이죠.
저는 보통 쇼핑하러 많이 가는 알라모아나 쇼핑몰은 시간 상 가지 못하고 와이키키 쇼핑 스트릿과 로열하와이안센터만 방문을 했는데도 충분했어요.
워낙 쇼핑할 곳이 많아서 있을 것 다 있는 로열 하와이안센터와 와이키키 쇼핑 스트릿이었습니다. 
그리고 기념품이나 선물 사는데 보통 ABC마트에서 많이 사는데 와이키키에서 차로 10분만 가면 월마트가 있어요.
여기에서 선물 사세요!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초콜릿, 마카다미아 넛 같은 것들도 제가 비교해 보니 ABC마트보다 훨씬 싸더라고요.
스노클링장비나 티셔츠 등 다양한 물건들을 훨씬 싸게 살 수 있으니 꼭 가까운 월마트 가셔서 사시는 걸 추천해요.
그리고 매주 금요일 7시 45분 (여름시즌에는 8시)에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앞 와이키키비치에서 불꽃놀이를 구경할 수 있어요.
5분 정도 하는 이 불꽃놀이를 와이키키에서 바라보며 구경하니까 정말 낭만적이었어요.
저희는 시간보다 일찍 가서 일몰과 불꽃놀이까지 한 번에 구경했습니다. 정말 로맨틱했어요.
힐튼호텔 쪽 비치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이 모이기 때문에 제가 여유 있게 볼 수 있었던 스폿을 소개할게요.
맛집 "Steakshack" 검색하셔서 여기 바로 앞에 방파제가 있는데 이쪽 방파제에서 다이아몬드헤드도 보고 반대편에서 일몰도 보고 그리고 앉아서 별 보면서 놀다가 불꽃놀이까지 보면 돼요.
일몰 시간 잘 체크하셔서 일몰시간 10분 전쯤에 갔는데도 앞쪽에 자리 잡고 볼 수 있었어요.
아름다운 와이키키 일몰을 보고 (해가 진짜 빨리 떨어져요, 장관이에요) 어두워지는 와이키키를 보다가 하늘을 보면 하늘에 별도 엄청 많아요. 
화룡정점 불꽃놀이까지!
하와이 여행일정에 금요일이 포함되시는 분들은 불꽃놀이 꼭 보세요! 
와이키키에서 보는 불꽃놀이 정말 낭만적입니다. :)
 
 
다음 편에는 하와이 노스쇼어 쪽과 맛집 포스팅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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