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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여행] 켈로나 여행, 오카나간 여행 편 1. Sparkling Hill Resort&Spa

단풍국 2023. 1. 15. 10:48

안녕하세요 :)

오늘은 작년(2022년) 3월에 밴쿠버에서 켈로나에 다녀온 여행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제가 오늘 캐나다 체크인이라는 프로그램을 봤는데, 캐나다 밴쿠버에서 자동차로 여행할 수 있는 대표적인 도시 중에 하나인 켈로나가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작년에 켈로나에 다녀왔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오카나간 호수가 펼쳐진 켈로나 여행, 그리고 제가 머물렀던 버논의 스파클링힐 (Sparkling Hill Resort)에 대해 포스팅할게요.
3월에 날씨가 좋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밴쿠버에서 운전해서 가면 5시간 정도 걸리는데 중간에 주유소 (편의점)에 들러 쉬면서 갔더니 5시간이면 충분했어요.
가는 길에 한국처럼 휴게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습니다.
캐네디언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신혼여행으로 많이들 가는 Adult Only 리조트, 호텔인 스파클링힐은 스와로브스키 회장이 너무 아름다운 오카나간 호수에 반해 이곳에 리조트를 지어서 350만 개의 스와로브스키로 전체가 꾸며져 있습니다.
곳곳에 반짝반짝 아름다운 스와로브스키를 구경할 수 있어요. 심지어 객실에도 많아요.
켈로나 가는 길에 드디어 보이는 무려 135km 길이의 오카나간 호수가 눈앞에 펼쳐지는데 이 길을 드라이브하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차고 아름다웠어요.
오카나간 호수를 보며 쭉 가다 보면 켈로나의 옆동네 버논(Vernon)이라는 작은 도시가 있어요.
스파클링힐은 버논에 위치해 있습니다.

스파클링힐 수영장 뷰


이곳을 저는 2020년부터 예약해 놓았다가 코로나로 1년 미뤄지고, 그리고 2021년에는 여름에 가려고 했는데 그쪽에 산불이 크게 나서 또 미뤄져서 결국 작년(2022)에 드디어 갈 수 있었습니다.
2년 동안 기다렸던 곳이었어요.
저희가 머물렀던 호수 뷰 객실 사진이에요.
정말 사진에는 다 담을 수 없는 아름다움에 가만히 앉아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은 그런 뷰였어요.
욕조에서 반신욕 하며, 또 침대에서 눈뜨면 펼쳐지는, 정말 아름다운 2박 3일이었습니다.

 

호수 뷰 객실 뷰에요.

 

예약이 어려워서 미리 예약해야 하고 특히 호수뷰는 제일 인기가 많아서 정말 미리 예약해야 해요.
저희도 6개월 전에 미리 예약했었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호수 뷰로 하세요.
금액이 조금 차이가 있는 걸로 아는데, 후회 없을 거예요.
호텔에서 이용할 수 있는 부대시설로 Kur Spa와 수영장, 핫탑 등이 있는데 다 이용하세요.
Kur Spa는 우리나라의 사우나 같은 건데, 건식, 습식 등 7-8개의 사우나로 이루어져 있어요.
제가 갔을 때에는 코로나 여파로 인해서인지 하루 1번만 예약한 시간에 이용할 수 있었고 시간제한도 있었어요.
수영장과 핫탑은 원할 때마다 가서 이용하면 되고 곳곳에 물이 비치되어 있어서 어디서든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이튿날은 날씨가 정말 구름 한 점 없이 맑아서 조식 먹을 때부터 정말 사진으로는 다 담기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얼른 조식을 먹고 아침 일찍부터 수영장에 가서 하늘과 호수가 구분이 안 되는 뷰를 보면서 수영을 했어요.
붐비지 않는 시간을 잘 이용하면 수영장은 우리 둘만의 장소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맑은 하늘을 보며, 또 밤에 달이랑 별 보면서 즐겼어요. 최고의 순간들이었어요.


켈로나 옆 버논에 위치한 스파클링힐 리조트에서 오카나간 호수 실컷 보면서 힐링해 보세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