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 Los Angeles 엘에이 여행 편

안녕하세요 :)

오늘은 미국 여행 중 엘에이 여행 편 포스팅할게요. (LA 여행)
밴쿠버에서 LA 엘에이는 비행기로 3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미국 여행지예요.
그래서 밴쿠버에 처음 오고 나서 다른 캐나다 도시보다 먼저 여행 한 곳이 바로 LA 엘에이와 라스베이거스예요.
두 곳 모두 밴쿠버와 시차 없습니다.
코로나 전에 2박 3일 짧은 일정으로 꽉 채워 다녀왔던 LA 엘에이 여행.
첫날 10시 정도 도착해서 공항에서 미리 예약해 두었던 차를 픽업하고 (차 픽업하는데 줄이 길어서 오래 걸려요.)
그리고 셋째 날 밤비행기로 돌아오니 꽉 채워 여행할 수 있었어요.
저희는 공항 근처에 Double Tree by Hilton을 예약해서 2박 3일 동안 머물렀는데요, 어차피 LA여행은 호텔에선 잠만 자고 돌아다녀야 해서 안에 깨끗하기만 하면 되었어요. 매우 깨끗하고 편하게 잘 수 있었습니다만, 공항 근처에 호텔 잡는 건 비추할게요.
관광지가 전부 공항과 멀어서 잠자고 차 타고 한참 나가고 다시 돌아와서 자고 또 한참 가야 하고 그랬어요.
LA여행, 짧고 굵은 여행지 추천 포스팅 시작할게요.
(코로나 전 여행이라 코로나 이후에 없어진 식당들이 많아서 여행지 위주로 쓸게요.)

 

1. The Grove (더 그로브), Farmers Market (파머스 마켓)

 

첫날 체크인 하고 드라이브하면서 그로브몰에 갔어요.
엄청 큰 야외 아웃렛 느낌.
쇼핑할 것도 많고 구경할 것, 먹을 것 다 갖춰져 있고 또 파머스마켓까지 구경할 수 있어서 시간만 충분했다면, 하루종일 놀고 싶었어요.
한쪽에 잔디밭과 분수대 쪽은 몰 같지 않게 공원에 온 것 같은 느낌이라서 휴식과 쇼핑이 공존하는 곳이었어요.
LA 엘에이 여행하면서 그로브몰 꼭 가셔서 파머스마켓까지 구경하세요.

2. Beverly Hills (비벌리힐즈)

LA 엘에이 하면 바로 비벌리힐즈!!!!!
그 유명한 비벌리힐즈, 로데오 거리 나도 걸어보자!!
일단 차로 비벌리힐즈 주변을 돌아보는데 정말 유명한 인사들이 사는 부촌답게 엄청 럭셔리했어요.
그리고 진짜 파파라치 컷 같은 데서 본 것 같이 모자와 선글라스를 끼고 강아지와 산책하는 사람들이 보여 할리우드배우인가? 하고 돌아봤답니다.

3. 할리우드 사인 HOLLYWOOD

LA 엘에이 여행할 때 필수 코스, 바로 Holly wood 사인 간판 찾아 사진 찍기.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가장 좋은 스폿을 찾아다니고 우여곡절 끝에 제일 잘 보이는 곳에서 찍었습니다.

엘에이 헐리웃 간판사인

어느 주택가 같은 곳인데 지대가 높아서 차를 타고 주택가를 쭉 올라가다 보면 사인이 제일 잘 보이는 각도가 나오길래 내려서 오천장 정도 찍었어요.

원래 사진이란..... 오천장 중에 한 장 건지는 것 아니겠어요?!
LA 엘에이 여행 오셨다면 할리우드 사인 간판과 함께 사진 꼭 남기세요.

4. 코리아타운

공항 근처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코리아 타운에 들러서 밥을 먹고 이것저것 구경했어요.
정말 한국인줄..
한국에 있는 모든 것들이 다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정말 한국에 있는 느낌이었어요.
코리아타운은 구경하고 먹으러 가고 한국마트에서 필요한 것 사고 오기 좋아요.
그 외에 다른 구경할 것들은 별로 없더라고요.
제가 코로나 전에 갔을 때에도 미국은 밤에는 워낙 위험해서 밤늦게 걸어 다니지 않았는데, 코로나 이후 이쪽이 조금 더 많이 위험해진 것 같더라고요. (다운타운과 가까움)
LA 엘에이 여행하실 때 참고하시고, 밤에는 거리를 걸어 다니지 말고 웬만하면 차 타고 이동하시고 아침 일찍 일정 시작해서 9시 정도엔 마치는 게 좋아요.

5. 유니버설 스튜디오

 

첫째 날, LA 엘에이에 일찍 도착하는 일정이라서 더 그로브, 파머스마켓, 비벌리힐즈, 할리우드사인, 코리아타운까지 다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은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가기로 해서 거의 하루를 유니버설에서 보내고 밤에 그리피스 천문대 갔다가 호텔로 돌아가는 일정이었습니다.
저는 유니버설은 처음 가는 거라서 LA엘에이 여행 중에 가장 신나고 들뜨고 기대했던 장소였는데 진짜 너무 재밌고 즐겁고 신나고 신기했어요.

엘에이 유니버셜 스튜디오, 드디어! 실물 영접!

원래 일정이 짧아서 디즈니 랜드를 갈까 고민하다가 유니버설로 했는데 너무 좋았어요.
LA엘에이는 정말 날씨까지 최고였어요.
일단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해리포터 였고, 그리고 기차 타고 할리우드 영화 촬영 세팅장 같은 데를 돌면서 구경하는 게 있는데 그게 정말 기억에 남아요.
모든 순간들이 다 즐겁고 행복했던 유니버설 스튜디오 였습니다.

6. Griffith Observatory (그리피스 천문대)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놀다가 그리피스 천문대로 향했습니다.
해가 지고 노을과 야경이 정말 예쁘다는 그리피스 천문대.
다들 영화 라라랜드 보셨죠?
거기서 춤추는 명장면이 바로 그리피스 천문대예요.
우리 쀼는 유니버설 갔다가 밤에 도착했기 때문에 그리피스의 낮과, 노을을 볼 수는 없었지만,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7. 산타모니카비치 (feat. 놀이기구)

 

LA 엘에이 여행 2박 3일 중 마지막날, 저녁 비행기라서 아침부터 낮까지 시간이 있어서 아침 일찍부터 산타모니카 비치로 출발했습니다.
산타모니카 비치 정말 기대가 컸어요.
정말 기대했던 대로 아름다운 바닷가에 놀이기구까지 있어서 온종일 여기서 놀다 가고 싶을 정도로 좋았어요.
저희는 롤러코스터 하나만 탔고 바닷가 구경하고 거닐면서 사진 찍고 바다 보며 힐링하다가 왔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수영복 입고 비치에 누워 있는데 저도 너무 누워서 놀다 가고 싶어서 아쉬웠습니다.

8. 다운타운

 

산타모니카 비치 갔다가 밥을 먹으러 다운타운 쪽으로 가서 간 김에 한 바퀴 돌아봤어요.
LA엘에이의 다운타운은 야자수가 함께 어우러져있어서 밴쿠버 다운타운과는 정말 다른 느낌이라 신기했습니다.
다운타운을 마지막으로 공항으로 와서 짧고 굵은 2박 3일 여행을 끝마쳤어요.
맛집 포스팅은 저는 주로 한국식당에서 많이 먹었으니 패스하고, 인 앤 아웃 버거와 에그슬럿이 기억에 남았어요.

▶인 앤 아웃 : 저는 개인적으로 미국 3대 버거 (인 앤 아웃, 쉑쉑, Five guys) 세 개 중에 쉑쉑 >인 앤 아웃 > Five guys 순서예요.
쉑쉑 보다는 별로였으나 맛있다, 그리고 감자튀김이 맛있어요. 치즈 올라간.

▶에그슬럿 : 라인업 상당한 맛집. 에그슬럿. 한국에도 생기지 않았나요?? 암튼 맛있음.
신기한 맛. 뭔가 빵이 맛있는 빵이었고 감자도 매쉬드 포테이토보다는 씹히는 맛이 있고 간이 잘 맞는 음식.
맛있었어요.

아 여기 다운타운 구경할 때, 보테가 루이라고 마카롱 맛집, 디저트 맛집 있다고 해서 갔었는 데 마카롱 맛있어요!!
저처럼 마카롱 좋아하시는 분들 꼭 가보세요.

<보테가 루이>

신랑은 크로와상 러버라서 크로와상 먹었는데 너무 좋아했어요. 커피도 맛있대요.
라즈베리 마카롱이었는데, 이렇게 커서 잘라먹었어요.



-미국 여행, LA 엘에이 여행 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