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미국 여행] Portland 포틀랜드 여행 편

단풍국 2023. 2. 10. 11:12

안녕하세요 :)

오늘 구글포토를 쭉 보다가 몇 년 전에 다녀왔던 포틀랜드 여행 사진들이 눈에 띄어서 미국 여행 Portland 포틀랜드 여행 편을 포스팅하려고 해요.
미국 오레곤 주에 위치한 포틀랜드는 밴쿠버에서 차로 6시간 정도 걸리고 시애틀을 지나가기 때문에 중간에 휴게소처럼 시애틀을 들렀다 가시면 금방이에요.

TIP : 혹시나 시애틀에서 러시아워에 걸리면 엄청 막혀서 오래 걸리니까 퇴근시간 잘 피해서 가세요!

포틀랜드는 대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다운타운은 하루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어요.
아기자기하고 힙한 도시라서 곳곳에 벽화도 많고 조형물도 많고 버스도 특이하고 뭔가 예술가의 도시 같은 느낌이었어요.

 

Pioneer Courthouse 이정표



포틀랜드 이정표



포틀랜드 다운타운에서 무조건 사진을 찍어야 하는 포틀랜드의 상징인 Pioneer Courthouse앞 이정표가 있는데요,
여기에 보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울산도 있어요.
포틀랜드의 자매도시들이 있는 이정표인데 우리나라 울산이 포틀랜드의 자매도시인건 이때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포틀랜드에서 꼭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쇼핑!
미국 오레곤주는 소비세가 없어요!!
사실 저도 쇼핑이 주목적이었습니다만, 국경에서 들어올 때 걸리지 않게 적당히 잘 사시고 신발 헌거 신고 가서 버리고 옷도, 빈손으로 가서 채워오기 하셔야 합니다.
나이키 본사가 위치한 도시인만큼 나이키는 무조건 사야 합니다.
포틀랜드가 이처럼 미국 내에서도 소비세가 없어서 쇼핑하러 미국사람들도 정말 많이 여행 오기 때문에 어딜 가나 줄도 길고 먹을 곳도 줄도 길고 줄이 정말 너무 길었어요.
그래서 웬만하면 주말은 더욱 피하세요.
저는 주말 끼고 가서 모든 걸 줄 서서 해야 했습니다.

 

 

포틀랜드 아웃렛 Woodburn Premium Outlets 우드번 프리미엄 아웃렛

 


소비세도 없는 미국 포틀랜드 자체도 득템인데 아웃렛까지?!
아웃렛에 소비세까지 없으면 더없는 득템이 되겠지요.
우드번 프리미엄 아웃렛은 포틀랜드 아웃렛인데 여기서 쇼핑하면 안 그래도 아웃렛 가격으로 저렴한데 소비세도 안 붙어서 정말 득템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꼭 가세요.
저도 여기에서 거지차림으로 왔다가 탈바꿈해서 돌아갔답니다.

 

Ecola State Park

 


사실 주로 쇼핑을 하러 간 나머지 다양한 곳을 구경하지는 못하고 대표적으로 유명한 곳만 다녀왔어요.
그중에 가장 정말 인상 깊었던 Ecola State Park.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는 정말 아름다운 곳.
게다가 제가 간 날이 날씨가 흐려져서 뭔가 더 신비롭고 웅장한 느낌이었어요.


Ecola State Park



포틀랜드 가시는 분들은 꼭 Ecola State Park 가보세요.

 

Cannon Beach

 


포틀랜드 여행지 마지막은 바로 오레곤주의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캐논비치입니다.
캐논비치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곳이 앞에서 언급했던 Ecola State Park예요.
캐논비치의 가장 대표적인 명물은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헤이스턱 바위인데 높이가 무려 70미터 정도 된다고 해요.


포틀랜드 캐논비치



세계적인 관광명소답게 관광객들도 엄청 많았고 주변에 먹을거리, 즐길거리도 많아서 포틀랜드 여행하시는 분들은 캐논비치와 Ecola 주립공원을 일정에 꼭 넣으세요.





다음은 포틀랜드 맛집입니다.

포틀랜드 맛집 중에 하나인 타이푸드 맛집 "Pok Pok 폭폭"은 꼭 가보고 싶었으나, 무려 3시간을 기다리라고 하더라고요... 주말 꼭 피하세요.
대부분 주변에서 맥주 한잔 하면서 기다렸다가 먹는 것 같던데 우리는 너무 배가 고파서 3시간을 기다릴 수는 없었습니다.
나중에 가면 꼭 가보고 싶어요.

  • 파스타 맛집 Pastini

 

포틀랜드에는 미국 답게 맛있는 파스타 집이 많이 있다고 해요.
그중에서 저는 Pastini에 가서 파스타를 먹었어요.
전반적으로 맛이 진하고 꾸덕하고 맛있었습니다.
레스토랑 내부 분위기도 딱 전형적인 미국느낌의 내부 분위기였어요.


  • Stumptown Coffee 스텀프타운커피

 

유명한 포틀랜드의 스텀프타운 커피.
커 알못인 저이지만 그래도 나름 커피가 맛있는 집들은 라테도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유명한 카페에 가면 라테로 비교를 하는데요.
아이스 라테 정말 맛있었어요.


  • Salt and Straw 아이스크림


라인업에 서서 도대체 얼마나 맛있나 보자, 하는 마음으로 기다려서 먹었던 Salt & Straw 아이스크림입니다.
개인적으로 밴쿠버에 맛있는 아이스크림집이 워낙 많아서 그렇게 크게 와닿지 않던 아이스크림이었어요.
그래도 포틀랜드에 여행하시면서 줄이 없다, 싶으면 한번 드셔보세요.
개인적으로는 엄청 줄 서서 먹을 정도는 아닌 맛이었습니다.




제가 포스팅한 밴쿠버 맛집 아이스크림 편에 있는 아이스크림들이 더 맛있었어요.

 

https://yummy14.tistory.com/16 

 

[캐나다 밴쿠버 맛집] 아이스크림 편

안녕하세요 :) 오늘은 캐나다 밴쿠버 맛집! 아이스크림 편을 포스팅하겠습니다. 밴쿠버에는 맛있는 아이스크림 가게가 정~~ 말 많아요. 아마 제가 알지 못하고 또 가보지 못한 아이스크림 가게들

yummy14.tistory.com

 


마지막으로 도넛이 그렇게 맛있다는 포틀랜드의 Blue Star 블루스타도넛!
낮 열두 시에 갔는데 이미 솔드아웃이었어요.
포틀랜드 여행에서 맛집투어는 실패였습니다.
평일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단 주말은 피하세요. 모든 곳이 라인업이었는데 상상초월하는 대기입니다.

포틀랜드 여행의 결말은 쇼핑!!!




-미국여행 포틀랜드 여행 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