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 여행] 휘슬러 여행 편

안녕하세요:)
캐나다 밴쿠버 사는 단풍국입니다.
 
오늘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꼭 여행하셔야 하는 장소인 스키의 도시 휘슬러에 대해 포스팅할게요.
 

Whistler 휘슬러

 
 

Whistler Canada 휘슬러 가을철

휘슬러는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밴쿠버 북쪽에 있는 도시로 북미에서 가장 큰 스키 리조트 중 하나인 휘슬러 블랙콤이 있습니다. 스키와 스노보드 외에도 이 지역은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개최지인 올림픽 공원에서 스노슈잉, 터보건, 스키 점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
스키와 스노보드, 그리고 겨울 액티비티 좋아하시는 분들은 밴쿠버 겨울시즌에 오셔서 휘슬러에 꼭 가셔야 해요. 휘슬러는 밴쿠버에서 차로 3시간 정도 걸리는데 가는 길이 정말 아름다워요. 99번 고속도로를 타고 가는데 경치가 너무 예뻐서 Sea to Sky 하이웨이라고도 불린답니다.
휘슬러에 도착하면 겨울 액티비티뿐만 아니라, 휘슬러 빌리지 곳곳을 구경하고 올림픽 개최지인 만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팟들이 있으니까 휘슬러 빌리지도 꼭 구경하세요.
아기자기한 가게들을 쇼핑하고 맛있는 레스토랑, 펍도 많이 있어서 빌리지 구경하다가 눈과 입을 즐겁게 할 수 있어요.
그리고 휘슬러에 유명한 스파가 있는데 바로 Scandinave Spa Whistler (스칸디네이브 스파 휘슬러)예요.
정말 조용하고 고요한 숲 속에서 멋진 경치를 보면서 스파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스칸디네이브 스파는 Like Heaven이라는 주제로 안에서 시끄럽게 떠들거나 대화를 하면 안 돼요.
사진촬영, 대화금지, Adult Only로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시는 분들은 아이들과 갈 수 없으니 참고해 주세요.
저는 아침 일찍 갔다가 정말 해질 때까지 하루종일 놀고 경치구경하면서 명상하고 잠자고 스파하고 하면서 정말 천국을 맛보았습니다.
골프 좋아하시는 분들은 휘슬러에 겨울 액티비티뿐 아니라, 골프장도 좋은 곳이 많아서 골프코스도 즐겨보세요.
 

Squamish 스쿼미시

 
 
밴쿠버에서 휘슬러를 가는 길에 Squamish(스쿼미시)라고 하는 작은 도시가 있어요. Squamish(스쿼미시)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BC주) 밴쿠버 북쪽에 있는 마을입니다. 스쿼미시는 휘슬러가는 길에 있지만, 등산과 다양한 자연을 보기 위해서는 여름에 가시는 걸 추천해요. 거대한 화강암 기둥인 Stawamus Chief와 같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여기를 등산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어요. 정말 정말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고 가다 보면 경이로운 경치가 보이는데 그 성취감과 대자연의 신비로움에 한껏 취할 수 있어요. 저도 정말 포기하고 싶었는데 정상까지 가보니까 정말 오길 잘했다 싶더라고요. 그런데 워낙 가팔라서 무릎 안 좋은 분들은 내려올 때 무릎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까 비추할게요. (무릎 멀쩡한 저도 내려오면서 무릎이 아팠어요.) 그런 분들은 Sea to Sky Gondola 씨 투 스카이 곤돌라를 타고 Chief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니 곤돌라 타세요! 그것도 아니면, Shannon 폭포가 있는데 이건 하이킹할 필요도 없이 공원 바로 앞에 있으니 폭포라도 꼭 보고 가시는 걸 추천할게요.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분들은 휘슬러가는 길인 스쿼미시에 브리타니아 광산 박물관이 있으니 광산 박물관 체험도 해보세요. 지하 기차 투어가 있습니다.
Alice Lake 주립공원 또한 잔잔한 호수를 바라보며 힐링하기 좋은 공원이니 방문해 보세요.
 

Tantalus Look Out

 
밴쿠버에서 휘슬러 가는 길에 나오는 뷰 포인트. 
바로 Tantalus Look Out인데, 여기는 휘슬러에서 밴쿠버로 돌아오는 길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돌아오는 길에 가보는 것을 추천할게요.
여기서 인생샷 여러 장 건졌습니다.
정말 아름답고 또 날씨가 좋은 날 밤에는 별이 진짜 무수히 많아서 밴쿠버에 살면서 날 좋은 날 드라이브 겸 별 보러 다녀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정말 은하수가 펼쳐지고 이렇게 많은 별을 본 게 살면서 처음이었어요.
지나치지 말고 꼭 들렀다 가세요!
 

Porteau Cove

 
이곳도 밴쿠버에서 휘슬러 가는 길에 나오는 공원인데 캠핑장소로 굉장히 유명해요. 여름 캠핑철에 이곳을 예약하는 게 하늘에 별따기라고 할 정도로 인기가 정말 많은 캠핑스팟인데, 저는 그냥 지나는 길에 잠시 쉬었다 갔었어요. 여기가 별이 정말 많고 아름답다고 해요. 공원이 10시면 출입이 제한되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해가 늦게 져서 항상 들어가서 별을 보지를 못했어요. 아마 그래서 캠핑명소로 더 유명한가 봐요. 언젠가는 이곳에서 꼭 별을 보리라!!
 
 
여기까지 캐나다 휘슬러 여행 편 포스팅인데요,
쓰다 보니까 가는 길이 너무 예뻐서 가는 길에 들러야 할 포인트를 더 많이 소개했네요.
그만큼 아름다운 곳이고 제가 가보지 못한 수많은 산으로 둘러싸인 곳이고 휘슬러 빌리지 자체는 작아서 하루면 충분하니까 주변 곳곳을 둘러보고 가시는 걸 꼭 추천합니다.
 
 
 
-캐나다 밴쿠버 여행 휘슬러 여행 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