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자

[캐나다 밴쿠버 맛집] 브런치 편 2

단풍국 2023. 1. 9. 09:16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번에 올린 캐나다 밴쿠버 맛집 브런치 편 1에 이어서 2탄을 올려보겠습니다.
저번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밴쿠버에는 정말 많고 다양한 브런치 레스토랑들이 있어서 지금도 새로 생겨나고 있고 또 입소문 타지 않은 숨은 맛집들도 많답니다. 제가 총 3편 올리겠지만, 그러고 나서 또 괜찮은 브런치 가게들 방문하고 하면 나중에 또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1편 안 보신 분들 보시고 오세요.

저번에 7 곳 소개 하고 난 후 오늘 소개할 첫 번째 브런치 가게는 바로 잼카페입니다.

 

8. Jam Cafe (잼카페)



잼카페도 밴쿠버에서 워낙 유명한 브런치가게이죠.
주말에 가면 줄이 어마어마해요. 저도 몇 번 라인업보고 발걸음을 돌렸었답니다...
그런데 병원 스케줄이 있어서 일을 쉬는 날 신랑이랑 쉬는 날 맞춰 병원 일 보고 잼카페 가보자고 해서 갔었는데,
앞에 3 테이블 정도 기다리고 있었어요.
잼카페는 캐나다 빅토리아에도 있어서 혹시 빅토리아 살거나 여행하시는 분들은 빅토리아에서도 가보실 수 있어요.
우선 잼카페는 팬케이크가 워낙 유명해서 팬케이크를 꼭 시켜야지, 했는데 팬케이크 종류도 여럿이더라고요.
그래서 제일 무난할 것 같은 시나몬 팬케이크로 시켰는데 매우 만족했습니다.
팬케이크 3개 정도 겹겹이 쌓여 올라가 있는데 양이 굉장해요.
그리고 촉촉하고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에그베니도 무난한데 여기는 팬케이크를 꼭 드셔보세요.
토요일 일요일 제외하고는 오후 2시 반까지만 영업하네요.(토, 일은 3시)

 

 

9. Honey salt



다음은 제가 지난번에 크리스마스 맛집 편에서 The Victor 소개했던 Parq Hotel에 위치한 허니솔트예요.
Victor 스테이크도 맛있는데 호텔에 위치한 브런치 가게도 인기 많은 곳이라 가봤습니다.
안에 인테리어가 이렇게 귀엽고 아기자기하게 되어있어서 먹기도 전에 기분이 좋았어요. (인테리어나 뷰에 약한 편)
맛은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평범한 브런치였어요.
아주 특별하지는 않았던, 그렇지만 귀엽고 아기자기하고 맛도 무난해서 데이트 겸 가보면 좋을 것 같아요.
여기서는 브런치만 먹어봤기 때문에, 디너메뉴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저녁 11시까지 영업합니다.

 

 

10. Kooks Cooks



팬플에 이어서 또 자랑스러운 한국분이 하시는 맛집인 쿡스쿡스입니다.
여기는 외국분들 사이에서도 워낙 맛있다고 소문이 난 브런치 가게라서 브런치만 팔겠구나 생각했는데 한국스타일 피자 파스타도 팔아요.
그러고 나서 검색해 보니 한국호텔셰프님 출신이신 분이 하시는 거였어요.
베니나 이런 거 말고 우리는 아침부터 피자와 파스타를 시켰습니다.
외국분들은 불고기에그베니 많이 드시던데 궁금했지만 다음에 또 먹자, 하고 피자, 파스타, 샐러드를 시켰어요.
(다음은 없었습니다. 3번 정도 더 갔었는데 주차공간이 협소해요. 매번 주차할 곳 없고 너무 기다려야 해서 그냥 다시 돌아왔어요.)
갈릭스노피자랑 매운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시켰는데 정말 만족이었고 샐러드도 맛있었습니다.
오후 3시 반까지 영업하고 화요일은 문 닫으니까 참고하세요.

 

 

11. Breakfast Table



밴쿠버 유명 맛집 브런치 맛집 중에 하나인 breakfast table입니다.
우선 가게 안 분위기가 좋았고 엄청 친절했고 음식 주문 전 우베라테를 시켰는데 너무 맛이 있어서 기분이 일단 좋았어요.
에그베네딕트 2개 시켰는데, 아마도 메뉴 선정을 잘못한 것 같아요.
처음 가보는 곳은 그냥 무난한 것 시켜서 맛봤어야 했는데 너무 특이한 베니들이 있는 거예요. 그래서 시켰는데 우리 입맛엔 맞지 않았어요. 와플은 정말 맛있었고요.
Coffee Crusted Pork Belly Benedict랑 Sweet Garlic Miso Sockeye Salmon Benedict를 시켰는데, 우리 입맛엔 좀 특별한 맛이었어요.
여기는 평도 너무 좋고 리뷰도 좋은 곳이라서 꼭 다시 가서 다른 메뉴 먹어볼 거예요.

분명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매우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시는 분들 우베라테는 꼭 드셔보세요. (단거 좋아하시는 분들만요.)
토, 일만 오후 3시까지 영업하고 평일엔 오후 2시까지만 해요.

 

 

12. Five Kitchen & Oyster Bar



화이트락에 위치한 레스토랑인데, 주말에만 3시까지 브런치메뉴를 팔아요.
여기는 유명해서 가거나 한 곳은 아닌데, 어느 날 주말에 화이트락에 놀러 갔다가 배고파서 메뉴 보고 들어간 곳이에요.
바다가 보이는 뷰에 내부는 굉장히 로컬 분위기 나는 그리고 인자한 할머니 분께서 서빙하는 감성충만한 곳이었어요.
저는 또 고기가 먹고 싶었는데 마침 메뉴에 스테이크가 있는 거예요. 브런치식 스테이크요, 계란프라이 2개랑 같이 나온다고 쓰여있길래, 어떨까? 싶어서 시켰는데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저는 스테이크가 이렇게 계란이랑 잘 어울리는지 정말 몰랐어요. 무슨 소스를 한 건가 싶을 정도로 두 조합이 정말 잘 어울렸고 그리고 스테이크도 워낙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베니도 무난하게 맛있었고 샐러드가 굉장히 신선했어요. 무엇보다 뷰가 좋고 로컬감성 풍부한 곳에 서빙해 주시는 할머님 너무 좋고 아주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저녁메뉴에 홍합이랑 오이스터 요리도 괜찮을 것 같고 해산물 요리가 많던데 다음엔 저녁 먹으러 와보려고요.

주말에 가시는 분들은 주말 브런치 드시면서 뷰와 분위기에 커피 한잔 즐겨보세요.
저녁 9시까지 영업하고, 월요일은 휴무라고 합니다.

 

 

13. Egg Bomb



랭리에 위치한 한국분이 하는 Egg Bomb예요.
한국에서 Egg Drop 드셔보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얼마나 맛있는지요.
전 Egg Bomb으로 접했지만 비슷한 맛일 거라고 생각해서 이번에 한국 갔을 때도 패스했어요. 한국 가면 맛있는 게 워낙 많아서 밴쿠버에서 조금이라도 비슷하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은 일단 제외하고 먹고 온답니다.
암튼 저는 Egg Bomb이 처음 생기고 너무 설렜었어요.
그래서 랭리까지 열심히 갔는데, 줄이 어마어마한 거예요.
일단 안에서 먹을 수는 없다고 판단하고 투고해서 차에서 먹었습니다.

그 뒤로도 몇 번이고 다시 갔지만 안에서는 한 번도 먹을 수 없었답니다.
오후 5시까지 영업하니 참고하셔서 가보세요.

 

 



캐나다 밴쿠버 맛집 브런치 편 2를 마치고, 이제 다음 3편 포스팅할게요.